▲2030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도종환(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2019. 02. 11.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첫 발을 뗀다.

충북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기본계획수립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7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체결한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협약’의 후속조치다.

당시 협약에서 4개 시·도는 용역비 1억 원씩 분담해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대한체육회의 국내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사전 절차다. 용역수행기관은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합력단으로,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나올 전망이다.

도는 용역기관 선정 배경으로 “한체대 산학협력단은 올림픽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국제경기대회 관련 정보력이 우수하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을 공동연구진으로 참여시켜 높은 수준의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는 21대 총선 충청권 공약으로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건의하고 있다.

충청권은 국내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유일한 권역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노후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개선하고 충청권의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2030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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