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내년 총선 전략지역에 투입할 차관급 관료 출신 정치 신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어 “실물경제에 능통하고 정부에서 행정경험 풍부하게 쌓은 차관급 정통관료 세 분을 모시게 됐다”며 “이들은 후보자 검증절차를 거쳐 당의 총선 승리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3명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다.

이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김 전 국토차관은 충주에서 중학교 때까지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다른 지역에서 고교 생활을 보내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철도국장과 새만금개발청 차장,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내고 지난 5월 2차관으로 승진했다.

충주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날 “이번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루고, 지방경제를 제대로 살려내는 모범사례를 고향 충주에서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 선거구는 2010년 이시종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치러진 4번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총선에서 모두 한국당 후보들이 승리한 곳이다.

내년 총선에는 강성우 전 충주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과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박영태 전 광명경찰서 도덕파출소장, 박지우 전 충북도 서울사무소장, 우건도 전 충주시장 등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여기에다 민주당 권리당원인 장성훈 중앙예술원장도 지난 20일 출마를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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