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에 전국 첫 곤충산업거점단지가 들어선다.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70억원을 들여 사리면 이곡리 꿀벌랜드 일원에 1천124㎡ 규모의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곤충사료 가공시설 ▲유충 생산시설 ▲R&D 시설 등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춘다.

이번 사업에 대해 군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곤충산업 분야에서의 수익 창출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곤충으로부터 오일과 키토산을 추출해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나 화장품 소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내 스마트 양식단지,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연계한 양어용 사료 개발에도 속도를 낼 구상이다.

앞서 군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곤충 분야 학계·농가·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곤충산업 클러스터 추진단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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