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 ‘청주페이’가 출시 첫날 12억 원 이상이 발행되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출시 7시간만에 2천524명, 12억 원 발행으로 총 발행액 10% 이상을 상회했다. 9시 출시와 동시에 청주페이 발행 관련 문의가 폭주했다.

청주페이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26.5%, 30대 25.9%, 60대 20%, 50대 18.8%, 20대 8.8% 등이었다.

시는 청주페이 장점으로 ▲별도의 가맹점 등록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 ▲유흥업소 등 일부 점포를 제외한 청주시 소재 점포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30개소의 판매대행점 운영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발급처 확대 등을 꼽았다.

거주지와는 상관없이 국민 중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청주페이는 청주시내 점포에서만 쓸 수 있다.

단,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유흥업소‧사행업소‧상품권판매소 등 일부 점포에선 사용할 수 없다.

청주페이는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종이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IC 카드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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