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가 스마트 미래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진천군<br>
▲송기섭 군수가 스마트 미래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스마트 미래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진천군
▲송기섭 군수가 스마트 미래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의 과감한 교육 분야 투자가 젊은 층 인구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962명. 지난 1년간 2천744명이 늘며 증가율은 3.5%로, 전국 시‧군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천군의 초‧중등 학령(만 6~17세) 인구는 9천590명으로, 같은 기간 409명(4.45%)이 증가했다.

저출산에 따른 사회적 인구 감소로 전국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진천군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자녀 교육문제에 민감한 젊은 층 인구 유입을 위해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교육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 군세 수입액 5% 범위에서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7%까지 늘려 ▲초·중·고교 무상급식 32억5천만 원 ▲지역인재 육성사업 6억3천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5억7천만 원 등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다. 기존 추진해 오던 교육사업 투자액도 늘려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사업(2억1천만 원) ▲유치원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6천만 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입학준비금 지원(1억7천만 원) ▲중·고교 교복 지원사업(3억2천만 원) 등의 신규 사업도 추진했다.

그 결과, 군의 전체 인구대비 학령인구는 비율((11.84%)은 청주시(12.15%)에 이어, 도내 2위다.

군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성한 스마트 미래교실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실은 무선 인터넷과 개인 스마트 패드, 상호작용형 스마트보드, 3D 프린터, 체험형 드론, 스마트 패드 충전함 등을 갖췄다.

또 디지털 교과서와 햄스터로봇, 드론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군은 내년에도 2억3천만 원을 들여 5개 초등학교에 추가로 스마트 교육환경을 만들고 향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백곡면에 처음 마련한 공립 작은도서관을 덕산읍과 문백면 등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젊은 층 교육수요에 걸 맞는 명품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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