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다양한 겨울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먼저 21~22일 ‘작은 설, 동지(冬至)’ 행사가 열린다. 동지는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이 행사에선 악귀를 쫓기 위해 이뤄지던 세시 풍속에 따라 동지고사를 지내고 팥죽을 맛 볼 수 있다.

팥 주머니 만들기와 소원부적 달기 등 전통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동짓날 버선을 선물하던 동지헌말(冬至獻襪)과 크리스마스에 양말을 걸던 서양의 풍습에서 착안, 동서양이 어우러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두 무료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선 내년 2월 9일까지 겨울놀이 체험도 운영한다.

썰매타기와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겨울철 민속놀이와 떡볶이, 어묵 등 간단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043-835-4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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