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내년 정부예산 5천576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595억 원(11.9%) 많은 액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내년도 정부예산에 5천576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 또는 충북도가 추진하는 사업비는 4천115억 원, 나머지 1천461억 원은 군이 직접 추진한다.

애초 군은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자체 재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신규사업 발굴, 지속적인 보고회 개최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찾아가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힘썼다.

그 결과 ▲괴산∼음성 간 국도확포장사업(30억 원)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63억 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신규사업인 ▲괴산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사업에 필요한 2억2천만 원도 확보하는 등 총 95억2천만 원을 추가로 따냈다.

군 관계자는 “국비 확보로 민선 7기 전환점을 맞는 내년에 괴산군이 더욱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사업 추진과정을 꼼꼼히 챙겨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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