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연영미)의 영양플러스 사업 결과다.

12일 보건소에 따르면 1년 간 사업을 시행한 결과, 빈혈개선율은 75%로, 빈혈을 앓던 16명 중 12명의 빈혈 증상이 개선됐다.

영양지식(10점 만점)도 7.8점에서 8.35점으로 향상돼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려는 생활습관을 파악하는 영양태도 평가 결과(60점 만점)는 49.9점에서 52.97점으로 높아졌다.

사업 만족도(100점 만점)는 93.37점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 내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의 가구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6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출산‧수유부 21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매달 100명을 선정해 조제분유, 쌀, 감자, 달걀, 미역, 과일 등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47회의 맞춤형 영양교실과 146차례에 걸친 개별‧방문 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식생활 관리 서비스도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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