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준공식을 가진 이 센터는 전국 곤충생산농가에 종충을 보급해 산업곤충의 대량생산을 안정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가 각각 25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동결건조기 등 26종 장비 50대를 갖췄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월 23일 충청북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곤충종자보급센터 설치‧운영‧기능과 센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센터는 앞으로 연중 균일하고 우량한 곤충종자 생산‧보급을 맡는다.

우수 곤충자원 선발과 계통화, 우량 곤충 종자육성 및 보급 등을 총괄한다.

센터는 국내 점유율이 높은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갈색거저리를 대상으로 지역별 우량계통을 수집, 대량 생산해 내년 하반기부터 보급한다.

장수풍뎅이는 누디바이러스 무병종자를, 흰점박이꽃무지와 갈색거저리는 지역별 다양한 계통을 증식해 보급한다.

안기수 센터장은 “곤충별 생산‧소비 동향을 분석하고 선호도를 감안해 고품질 종자를 생산할 것”이라며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비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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