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2년 연속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등급을 받았다.

9일 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는 전년대비 0.22점 오른 2등급으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충북도의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분석을 보면 내부청렴도는 다양한 청렴교육과 예방 시책을 통해 전년대비 전 분야에서 고르게 상승했다.

반면, 외부청렴도는 소방분야에서 부패 경험을 했다는 응답으로 점수가 낮게 나와 가장 취약한 분야로 측정됐다. 공사 관리․감독 분야도 소폭 하락했다.

임양기 감사관은 “청렴도 2등급 달성은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에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청렴도 측정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우수한 분야는 관련 청렴시책을 지속 추진하고, 취약한 분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에 대해 직‧간접적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다.

종합청렴도는 내‧외부와 정책고객에 대한 설문조사 점수에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 10점 만점의 점수로 산출된다.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매긴다.

올해 충북도 청렴도 측정에 참여한 도민은 6천614명으로, 공사·용역·보조사업 업무관련자 및 민원인 등 3천883명(외부청렴도)과 소속기관 직원 2천270명(내부청렴도), 각종 위원회 위원 등 461명(정책고객평가) 등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 코리아에서 온라인 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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