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5개리 주민대표들이 투표 진행과 그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 청풍호 수몰로 인해 청풍면 소재지와 단절된 청풍면 강북 5개리(황석‧후산‧장선‧부산‧단돈리)의 금성면 편입 여부가 주민투표로 결정된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청풍면 강북 5개리 주민 대표 5명과 이상천 시장, 청풍면장 등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풍면 장선리 마을회관에서 금성면 편입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하기로 했다.

강북 5개리 주민대표들은 투표 진행과 그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확약서에 서명했다.

투표는 청풍면 강북 5개리의 금성면 편입 여부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사표시를 하는 것으로, 강북 5개 리 19세 이상 투표권자 202명이 대상이다.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68명) 투표와 유효투표수 과반수 득표로 편입 여부가 확정된다.

이 시장은 “청풍면 강북 5개리 금성면 편입 요청은 1985년 청풍호 수몰로 지리적으로 청풍면 소재지와 단절된 이후 지속 제기돼 왔던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민투표가 마을 주민 간 불신과 반목을 지우고 강북 5개리가 발전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