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창호(왼쪽 두번째) 부군수 등 영동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영동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2019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과 성과 교류회에서 포도·와인산업 특구가 우수지역 특구로 뽑혀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우수지역 특수 선정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05년 12월 지정된 포도·와인산업특구는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운영으로 와이너리 창업, 일자리 창출, 관광·축제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는 가공용 포도 생산기반육성과 포도·와인 체험관광 루트 구축, 영동 포도·와인축제 활성화 등 3대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소백산맥 자락에 위치한 영동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재배에 최적인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재 2천200여 농가가 1천여㏊에서 포도를 재배한다.

고품질 포도를 원료로 기업형 1곳과 농가형 42곳의 와이너리에선 개성과 풍미 가득한 명품 영동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포도와 와인을 연계한 축제·관광산업도 활발하다.

국악와인열차, 영동와인터널 등은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영동포도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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