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소설 문학상 대상을 차지한 장편소설 ‘백제신검’의 김문주 작가.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2019 무예소설 문학상에 김문주 작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한국소설가협회 주관으로 지난 6월 1일~10월 31일까지 진행한 2019 무예소설 문학상 공모에는 총 32편이 응모했다.

국내 유명 소설가와 평론가 10명이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해 3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한 ‘백제신검’의 김문주 작가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은 “대상작 백제신검은 공들인 사료수집과 현장 탐사의 결실로 이루어진 역사소설이자 무예소설”이라며 “특히 흑치상지가 백제신검을 들고 백제를 지키며 싸운 모습은 전장(戰場) 문학의 백미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은 송주선 작가의 장편소설 ‘국궁’이 뽑혀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우수상은 최석규 작가의 단편소설 ‘할슈타트에서 온 절대무공’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2019 무예소설 문학상은 예로부터 ‘문(文)’에 비하여 저평가되어 온 호국무예 ‘무(武)‘를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무예 문화콘텐츠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신인 수상자는 한국소설가협회 입회자격이 주어지고,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나리오, 웹툰 수상작과 함께 한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