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시가지 정비 모습.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영동군 영동읍 시가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이 지금보다 더 줄어든다.

영동군은 한국전력공사의 2020년 전선 지중화사업 공모에 영동읍내 2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영동읍 엘림전기~태일상가 노선의 계산리 특화거리 0.6㎞ ▲경북상회~산림조합 노선 중앙시장 주변 피난민 거리 0.7㎞ 구간이다. 사업비는 각각 30억 원이다.

군은 2021년 6월까지 한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할 계획이다.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 효과가 크고 군민 호응이 높은 만큼 주민 의견을 수시로 듣고 공모를 준비해 지중화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2013년부터 영동읍 영동 1교∼소화의원 간 0.4㎞ 구간과 영동읍 이원리버빌 아파트∼미주맨션 2.05㎞ 구간의 전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앴다.

올해도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구간인 중앙지구대~소화의원 노선 0.6㎞ 구간과 영동문화원~세무서 노선 0.6㎞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구교사거리~군청오거리 노선 0.8㎞ 구간도 내년 하반기까지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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