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상수도 주부 검침원 처우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오는 12일 근로 조건 개선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부 검침원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중근 충주시의원은 지난 3일 240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주부 검침원 23명이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주부 검침원은 상수도 계량기 1개 검침을 할 때마다 읍‧면지역은 850원, 시내 동지역은 750원을 받는다. 매월 교통비 5만원과 점심값 5만6천원도 받는다.

이는 지난 6년 동안 동결된 단가다. 청주시 950원, 제천시 850~1천310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게 조 의원 지적이다.

이에 시는 이번 주부 검침원들과의 대화를 거쳐 청주시나 제천시 수준에 맞출 계획이다.

시가 개선한 근무 조건은 내년 1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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