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 건립된 초정행궁 전경.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세종대왕이 한글창제 마무리와 안질치료를 위해 행궁(行宮)을 짓고 초정에 머물렀던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둔 초정행궁이 완공됐다.

청주시가 165억7천만 원을 들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 건립한 초정행궁은 부지 3만7천651㎡에 건축면적 2천55㎡ 규모다.

이곳은 침전과 편전, 수라간, 한옥숙박영역 등을 갖췄다.

청주시는 “초정행궁은 고궁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궁궐건축 요소를 가미하고 지형에 따른 공간위계를 고려해 문화공원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내년에는 행궁의 영역별 인테리어와 전시, 집기류 비치 등을 통해 내부공간을 정비하고 초정약수축제와 함께 6월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