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내년 1월 10일 치러질 초대 민간 충북도체육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3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삼양건설 대표인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이은 두번째로, 이중근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처장은 이날 “체육이 충북 발전과 미래 희망을 견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가장 우려되는 재정 확보에 중점을 두고 국민체육진흥법에 근거한 체육회 특수 법인화, 충북체육진흥조례 보강 등 지원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체육계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민간 체육회장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해당 지자체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치러진다.

선거일은 충북도체육회가 내년 1월 10일, 청주시체육회는 1월 15일로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다음달 30~31일 이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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