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국회의원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정의당 청주상당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종대)가 청주 출신의 정지영 감독을 초청해 영화 ‘블랙머니’ 상영회를 연다.

청주상당지역위는 오는 6일 오후 6시30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1관에서 시민 대상 블랙머니 상영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관 측에서 사전신청자 선착순 100명에 한해 할인요금 5천원(원가 1만원)을 적용한다.

영화상영 후에는 약 30분에 걸쳐 김병재 MC 진행으로 정지영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진행한다.

이른바 ‘론스타 먹튀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는 2003년 자본 부실 상태에 놓여 있던 외환은행을 미국 사모펀드인 ‘론스타’(Lone Star Funds)가 인수한 뒤 다시 하나은행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각종 의혹들을 재조명했다.

영화제작은 명사들이 나서 ‘론스타 먹튀사건 영화제작위원회’를 만들고 50억 규모의 제작비를 국민주 형식으로 모으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블랙머니는 개봉 12일 만인 11월25일 기준, 손익분기점 177만명을 돌파했고, 12월 3일 현재, 230만명이 관람했다.

한편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를 졸업한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1990년), 하얀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2011년), 남영동 1985(2012년) 등의 메가폰을 잡아 주목 받았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