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교장. ⓒ진천교육지원청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서강석 진천 한천초등학교 교장의 남다른 제자 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한천초는 서 교장이 학교발전 기금 726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천초에 따르면 2017년 3월 1일자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서 교장의 이번 기탁금은 신나는 주말 스포츠 및 토요방과후 배드민턴 교실을 개설 이후 2017년 326만원과 2019년 400만원 등 강사료 전액이다.

1996년 이후 서 교장은 지금까지 근무한 학교에서 어려운 제자 돕기에 앞장서온 것으로 전해진다.

2009년부터는 모교인 진천 만승초에 매년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2년 청주 운동초 교감시절부터 청주교대부설초 교감, 한천초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5년간 주말에 쉬지 않고 신나는 주말 스포츠 및 토요 방과후 배드민턴 강사를 하며 강사료 전액인 1천446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2016년 5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상금 1천만원 전액도 청주교대와 청주교대부설초에 500만원씩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총 3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탁하며 학생들을 보살피는 참 스승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서 교장은 “아이들과 사제동행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문화가 형성돼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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