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미선 충북도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육미선(청주5) 충북도의원은 2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 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출자‧출연기관에 있어서는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배려와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의원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기관인 충북학사에서 직원 채용에 있어 지역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며 “충북학사 이사장인 이시종 지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채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채용을 보면)실질적인 지역인재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학사는 동서울관의 신규직원 8명을 공고를 통해 채용했다”면서 “응시인원 286명 중 주소지가 충북은 115명이지만 최종 합격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육 의원은 “지역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충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충북도에 ▲출자·출연기관 지역인재 채용 규정 신설 ▲충북 인재육성 지원협의회 구성·운영 ▲지역 공공기관의 도내 인재 채용 비율 확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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