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오유리 기자)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윤인중)가 ‘갤러리’로 변신했다.

1일 충북대사범대부설고에 따르면 교내에 설치미술 작품을 전시해 학교라는 공간이 단순히 학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학생들의 일상과 바람을 표현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작품을 만든 학생들은 11월 25일부터 교내 곳곳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은 라인드로잉벽화 방식을 이용, 평면적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2학년은 테이프케스팅 방식으로 학생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생각과 이상적인 모습들을 표현했다. 

특히 학교 내부 건물 계단에 설치된 ‘계단은 사치일 뿐’이라는 제목의 클라이밍 모습의 작품은 1층부터 3층이 뚫린 독특한 학교 건물 구조를 활용,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위로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의 설치미술 작품은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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