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하 진화대원) 문의초소(문의면 문산리 311-1)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다는 충북뉴스 보도와 관련, 진화대원 복무점검 등을 통한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청주시는 충북뉴스의 지난 11월 22일자 ‘상수원보호구역 문의초소’ 관리감독 손 놓은 청주시 제하 기사와 관련, 같은 달 28일 문의 문화재단지 일원에서 진화대원 복무점검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진화대원(43명) 임무 등을 강조하며 복무기강 확립을 주문하고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현재 운영 중인 산불진화차 8대에 대한 기종별 교육을 통해 모든 대원들이 능숙하게 장비를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충북뉴스는 청주시의 관리‧감독 소홀로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인 문의초소에서 이뤄진 취사행위와 일부 대원의 낚시와 음주 등 불법행위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불진화 인력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복무기강을 강화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열악한 진화대원 처우 개선을 위해 현재 내수읍 원통리에 지상 2층 규모의 초소 1개동을 신축 중이다. 내년에도 국‧도비 4억 원을 지원 받아 1개동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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