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기부명문가’가 나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기부명문가 2호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청주 용정동 SK충전소 백규현(36) 대표 가족이다.
시각장애인인 백 대표는 2017년 2월 부모인 백원기‧박종미 회원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한 가족이 경북·충북·세종지역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있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주인공은 백 대표 할머니인 김복순씨와 아내 팜티람씨다.
이들은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고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해 충북 53‧5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백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할머니와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이다.
11월 현재 회원수는 전국적으로 2천170여명, 충북은 54명이다.
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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