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백원기·팜티람·김복순·백규현·박종미씨(왼쪽부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기부명문가’가 나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노영수)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한 가족이 3명 이상 가입할 경우 주어지는 기부명문가 2호가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청주 용정동 SK충전소 백규현(36) 대표 가족이다.

시각장애인인 백 대표는 2017년 2월 부모인 백원기‧박종미 회원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한 가족이 경북·충북·세종지역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있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주인공은 백 대표 할머니인 김복순씨와 아내 팜티람씨다.

이들은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고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해 충북 53‧5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백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할머니와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이다.

11월 현재 회원수는 전국적으로 2천170여명, 충북은 54명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