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내년도는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군정운영으로 자립적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군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해 “올해 군정성과가 내년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세심한 군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농업을 주요산업 기반으로 지방 중소도시 중 하나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이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지방발전의 롤 모델로 당당히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양적확대에 도취돼 현 시점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한 발전전략을 세우지 않는 다면 우리가 달성하고 있는 발전은 ‘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된다”고 말했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한 송 군수는 “복지, 일자리, 산업, 교육, 농정 등 군정의 주요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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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에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과 ‘성석미니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송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先則制人(선즉제인)으로 정했다”며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뜻처럼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군정운영 속에 자립적 지역발전을 힘차게 견인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해선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분야에 대한 사업 확대와 예산투자를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군이 이날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규모는 전년보다 837억 원 늘어난 5천144억 원으로, 개청 이래 첫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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