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9일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에서 열렸다.

충북도와 도의회가 지난 6월 제도 도입에 합의한 후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송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자격·능력 검증을 했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자격·능력 검증은 공개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와 조직 관리, 우수 인력 확보 등을 집중 질의했다.

송 후보자는 국비 확보 관련 “꼭 필요하고 제대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공모 과제는 다른 지역의 좋은 의견도 받아들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관리에 대해선 “임금과 복지 수준 등이 더 좋은 기관으로 인력이 유출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충북TP에 근무하는 직원이 자연스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도의회와 도에 협조를 요청해 인력 유출을 막도록 하겠다”고 했다.

도의회는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결과를 채택해 오는 21일쯤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임기 2년의 충북TP 원장에 취임한다.

원장 임명은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송 후보자는 충남고와 충남대를 나와 중소기업청 기술지원국장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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