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탄~청주공항 연결 총 연장 78.8㎞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시자,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왼쪽부터).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읍에서 안성시~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이른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 사업 추진에 충북도와 경기도 시·군이 손을 잡았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시자,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 송기섭 진천군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78.8㎞의 준고속철도다. 총사업비는 2조5천300억 원.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구간을 34분 이내에 주파할 수 있다.

사업추진 방식과 노선안을 처음 제안안 진천군은 지난 3월 청주·안성시와 관련 협약을 했고, 화성시도 동참했다.

진천군은 지난 6월 사업 타당성 용역을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했다.

군은 이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노선안을 확정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내륙선 철도망이 구축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 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지리‧정치적 영향으로 국가철도 인프라에서 상당히 소외돼 왔다”면서 “균형 있는 국토발전을 위해서라도 발전 가능성이 큰 중부 내륙지역에 국가철도망 구축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참여 지자체를 늘리고, 민관 차원의 협력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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