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사업단 발족···중소·중견기업과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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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라이프]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지난 8일 학연산 1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단(단장 조경록)’을 발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연계형 연구개발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권역별로 하나씩 총 7개 대학을 선정하고, 5년간 매년 20억을 지원해 대학원생 300명을 양성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충북대는 충북지역의 중소·중견기업과 충북대가 공동으로 학생 연구원(대학원생)을 선발해 교육한 후 최종 채용하며 이 사업을 통해 올 하반기에 2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대 사업단은 앞으로 정부의 역점 사업인 IoT(Internet of Things) 기반 기술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센서네트워크의 기반기술인 저전력 통신모뎀칩과 고주파 회로,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영상처리 및 전송 등과 관련한 전문 기술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사업단 구성은 충북대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원을 중심으로 교수 6명, 대학원생 30명, (주)실리콘 웍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경록 단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교와 산업계가 보다 밀착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그동안의 산학협력이 학부 졸업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모델이었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고급인력을 기업과 연계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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