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오유리 기자) 청주대학교발전위원회(위원장 남기헌 충청대 교수)가 13일 출범했다.

청주대학교총동문회(회장 김현배)는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위원회 출범식과 21c타운미팅(원탁토론회)을 가졌다.

위원회는 남기헌 교수를 위원장으로, 시민사회와 학계, 교육단체, 동문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청주대는 한수이남 최고의 민족사학”이라면서 “앞으로 발전위원회는 거버넌스 체제로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바라는 대학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대 현황분석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공정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연구로 소통과 상생의 청주대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 후 있은 21c타운미팅은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방안’과 ‘지역사회가 바라는 청주대학교의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토론 후 실시간 투표를 통해 현장에서 결과까지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첫 번째 주제인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방안’은 공익이사제도 강화(51.4%)와 민주적인 총장선출방법 도입(45.7%), 청주대 발전전략의 주체가 공정하게 운영되는 시스템(28.6%) 순으로 토론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 주제인 ‘지역사회가 바라는 청주대학교의 나아갈 방향’은 학교운영시스템의 민주성과 자주성 확보(57.1%), 내부구성원의 협력으로 대학발전방안 모색(25.7%), 교수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재능 환원(22.9%) 순으로 결과가 도출됐다.

위원회는 이날 토론 내용을 토대로 예정된 두 번의 정책토론 중요 자료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