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맹동면,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 공모 선정

▲신재생에너지 대학 조감도.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대학이 들어선다.

음성군은 신재생에너지산학융합지구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컨소시엄(충북도·음성군·청주대·극동대·신성이엔지)은 지난 10월 산자부의 산학융합지구 공모사업에 응모,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신규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혁신도시인 맹동면 두성리 1320번지 외 2필지 부지면적 3만4천768㎡에 오는 2024년까지 국비 등 356억 원을 신재생에너지산학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5천616㎡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캠퍼스는 3개 학과를 두고 인력 315명으로 운영된다.

기업연구관은 3천521㎡ 규모로 30개 업체 15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1천800㎡에 지어질 기숙사는 60실, 120명 규모로 2021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한곳에 묶어 현장 중심 교육 체계를 도입,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을 선 순환하는 게 목적”이라면서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고도화의 핵심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추진 과제로는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산학융합형 대학운영·교육 체계 도입 등”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 500명을 키우고 일자리 250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오는 12월 충북혁신도시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법인설립 발기인대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충북도와 음성군, 청주대, 극동대, 신성이엔지 등 20명이 참여한다.

이후 연말까지 에너지산학융합지구 특수목적법인 창립총회를 갖는 등 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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