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와 시의회, 대원대학교가 손잡고 베트남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상천 시장이 이끄는 베트남 유학생 유치단이 3박4일 일정으로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방문단은 이 시장을 비롯해 홍석용 제천시의장, 주영숙‧배동만 시의원, 권영일 대원대 사무기획처장과 김기열 대원대 입학홍보처장, 권순엽 대원대 국제교류팀장, 시 관계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베트남 닌빈시에서 한국 기업 ADM21과 제천시·닌빈시·대원대 간 유학생 취업 우대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4자간 협약을 한다.

닌빈시의 4개 고교 교장을 만나 간담회도 갖는다.

현재 대원대의 유학생 26명 중 베트남 유학생은 22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이 유학기간 종료 후 귀국 시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내용의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유학생 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09년 제천과 자매결연 한 닌빈시는 관광과 한방,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인구 13만 도시다. 제천시와 상호 공무원 교환근무와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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