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대 부스서 일부 시간동안 20여명 사용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 중 행사 운영부스에서 일부 시간동안 혈당검사용 채혈침이 재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한방바이오박람회 기간인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한방힐링체험존의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운영부스에서 혈당검사를 하는 일부 시간 동안 채혈침 1개가 3~4명에게 사용됐는데 그 인원은 약 2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역학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혈당 검사용 채혈침 재사용에 따른 감염병 발생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소는 박람회 기간 중 대원대 부스에서 혈당검사를 한 사람은 오는 29일까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2, 3154)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대원대 응급구조학과의 관련법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행정조치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소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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