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유네스코 학습도시들과의 교류에 팔 걷고 나선다.

진천군은 전정애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난달 28일 유럽으로 떠난 국외연수단이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외연수단은 지난달 29일 첫 방문지인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네스코 평생학습 국제기구(UIL, Unesco Institut for Lifelong Learning)와 시민대학(VHS)을 방문해 학습도시 관련 사안을 협의했다.

당시 연수단은 지난 6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 승인에 따른 인증패도 받았다.

또 내년 국제 학습도시 컨퍼런스의 진천 개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연수단은 지난 1일엔 국제 학습도시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치러 우수 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얻은 아일랜드 코크시를 찾아 평생학습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영국 최초의 학습도시 브리스톨시와는 지난 4일 업무협약(MOU)도 했다.

노동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직업교육 기회 제공과 학습과 일터의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정책사업 발굴과 청소년 교류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5일 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 방문에선 영국의 선진 교육환경 탐방을 끝으로 모든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정애 연수단장은 “우수 학습도시 반열에 올라 있는 유럽의 여러 국가 방문을 통해 진천군이 지향해야 할 학습도시 정책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맺은 여러 도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활발한 교류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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