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부하직원에 대한 갑질과 음주 추태 등의 의혹으로 청주의 한 행정복지센터 동장이 대기발령 됐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음주 추태와 부하직원 갑질, 관용차 사적 이용 등 다수의 의혹을 받는 상당구 모 주민센터 동장(5급) A씨를 지난 2일 대기발령 조치했다.

A씨를 둘러싼 의혹은 국무총리실에 접수된 투서와 지난달 31일 총리실 감찰반이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졌다.

시는 총리실 감찰반 의견 등을 고려, 직원들과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A씨를 대기발령 했다.

A씨는 4일 충북뉴스와 통화에서 “총리실 조사 후 대기발령 통보를 받았다”면서 “총리실 조사내용 등 현재 제기된 의혹은 누군가 저를 음해‧모함하기 위한 것이다. 억울하다”고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A씨는 이날 15일간의 장기재직휴가를 냈다.

한편 청주시는 총리실의 감찰결과 통보가 오는대로 충북도인사위원회에 회부해 A씨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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