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산불예방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낙엽수매 및 산림자원 이용활성화 사업을 4일부터 추진한다.

민선 7기 이상천 시장 공약으로, 지난해에 이은 2차 사업이다.

제천산림조합(조합장 장영호)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이번 사업에선 낙엽수매 뿐만 아니라, 임도신설공사에서 발생한 지장목(임목)을 톱밥과 칩으로 생산 후, 낙엽과 혼합해 친환경퇴비도 생산한다.

시는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자문도 받았다.

친환경퇴비는 수매 낙엽과 벌채부산물을 EM과 부산물 퇴비를 혼합 적치해 2년 간의 발효 과정 등을 거쳐 생산된다.

낙엽 수매단가는 kg당 300원으로, 작년보다 50원 올랐다.

산림, 가로수, 공원 등에서 채취한 낙엽은 수매하지만, 불순물(돌, 플라스틱, 흙), 침엽수(특히 은행나무잎), 기타 이물질은 수매하지 않는다.

시는 낙엽 수매를 통해 산불예방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친환경 퇴비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청 시유림경영팀(043-641-65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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