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 목도고등학교 폐교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괴산군청에선 목도고 폐교 반대 및 괴산군 교육기반 유지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정용준 목도교폐교반대추진위원장, 도선대 목도중고총동문회장,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3일 목도교폐교반대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의 일방적인 폐교 추진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간담회에선 주민공청회 등 지역 공론화를 통해 목도교 폐교 문제를 재논의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충북교육청이 시·군 간 교육기반 형평성 유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1년제 전환학교 설립을 위한 부당한 폐교 방침을 세운 것을 비판하고, 목도고 존립에 강력 대응키로 했다.

정용준 목도고폐교반대추진위원장은 “충북교육청이 동문회와 주민 의견은 무시하고 입증도 안 된 1년제 전환학교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목도고 존립을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차영 군수는 “도교육청이 목도고 폐교를 추진하면서 어떠한 소통과 협의가 없었던 만큼 폐교 추진은 부당한 조처”라며 “목도고가 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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