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화폐 모아 디자인.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8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모아’를 추가 발행한다.

올해 발행 목표액인 200억 원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제천화폐 ‘모아’의 추가 발행 80억 원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한 모아는 올해 목표 발행액인 200억 원 가운데 10월 30일 현재 175억 원이 소진됐다.

모아는 시내 5천7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 확보와 시민들의 사용 동참 등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11월부터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억 원이 발행되는 등 젊은 층 수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시도로 ‘모아’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일 대학생 도심활성화 이벤트 행사로 문화의 거리 분수무대에서 열리는 ‘CT(Come Together) 페스티벌’ 사전행사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한다.

당일 저녁 6시20분부터 전자추첨을 통해 10월분 제천화폐 사용자에 대한 경품 당첨자를 선정한다. 3만 원 이상 모아 구입자는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된다.

시는 매월 10명을 뽑아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100만원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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