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합격한 조예림·박유빈·송수인(왼쪽부터).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경동)는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예림(일반행정)‧박유빈(회계)‧송수인(세무) 학생이 각각 올해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대성여상에 따르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시험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종합고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중 전문교과 과목 성취도가 평균 B 이상이고, 그 중 50% 이상의 과목에서 성취도 A, 보통교과 평균 석차등급 3.5 이내인 자를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15개 직류 210명을 모집한 이번 시험엔 1천41명이 접수해 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예림‧박유빈‧송수인 학생은 이달 중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 등록 후 내년 5월부터 3주간의 기본교육을 받고,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다.

이후 임용심사위원회의 근무성적 등 평가 심사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들은 “그동안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덕분에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은 만큼 보답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동 교장은 “매년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 할 수 있었던 건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그 지도에 잘 따라준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에 충실히 하며, 직업기초능력 신장에 힘쓰는 직업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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