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센터 건립 구상도.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올 들어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구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와 탁구센터 건립사업, 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건립사업이 정부의 생활SOC복합화 공모에 각각 선정됐다.

신월동 세명대 인근에 들어설 국민체육센터는 114억 원이 투입된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31억 원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달 실시설계 공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억 원이 투입될 탁구센터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억 원이 확보됐다.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 터에 들어설 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도 각각 국비 9억 원과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총 사업비 20억 원인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천㎡ 규모다. 도서관과 소형 공연장, 전시장, 시민 커뮤니티 센터, 강의실, 옥상정원과 카페 등을 갖춘다.

시는 예술의전당과 여름광장 조성 사업도 설계 공모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투자타워 확장 사업도 국비 지원 가능성이 높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내년부터 주요 사업들이 줄줄이 착공 단계에 이른다”며 “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도심 동부지역에 충북도자치연수원 이전 유치와 강제동 남부생활체육공원 건립 구체화에 힘쓰는 한편, 건립 예정 시설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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