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는 29일 청주시에 부산물 비료 생산업체 관리·감독 강화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비료 생산·공급 업체 관리·감독 강화 ▲업체의 허가취소 처분, 행정심판·소송 적극 대응 ▲비포장 비료의 판매·유통·공급 사전신고 시 자치단체 즉각 통보 등을 청주시에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청주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는 증평읍 연탄리 임야 3천300여㎡)를 임차해 비료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음식물 비료 2천500여톤을 매립했다.

이에 군은 행위자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데 이어, 검찰에 산지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장천배 군의장은 “비료관리법상 음식물 비료의 보관, 유통, 관리, 책임 규정이 모호한 점을 노려 업체의 무단 매립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농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청주시는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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