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오유리 기자) 충북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은 도내 14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14억 원 규모의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학교 외부 인터넷망(스쿨넷)은 500Mbps 이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학내망은 장비 노후화와 성능 부족으로 100Mbps의 속도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초‧중‧고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해 학내망 구축 표준 모델과 예산 산출기초를 마련했다.

충북 시범학교인 주성고는 이용 속도가 평균 56Mbps에서 553Mbps로 약 10배 정도 개선됐다.

연구원은 개선사업이 끝나면 디지털 교과서 등 대용량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도내 전체 초‧중‧고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5년 동안 약 371억여 원을 들여 학내망을 개선할 방침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