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개발계획 변경안 내달 8일까지 주민공람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위치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가 9만525㎡ 확장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런 내용의 에어로폴리스 2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오는 11월 8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안은 청주시 내수읍 입동·신안리 일원에 조성하는 2지구 면적을 넓히는 것으로, 기존 32만627㎡에서 41만1천152㎡로 9만525㎡를 확장하는 내용이다.

2지구 확장은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것이다. 산업용지는 27만6천㎡ 규모다.

하지만 항공과 물류, 철도 등 관련 기업 16곳이 입주협약을 맺어 분양은 끝난 상태다.

협약 업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용지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충북경자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면서 충북경자청은 내부 검토 등을 거쳐 2지구 확장을 결정했다.

현재 2지구 토지 보상 등을 진행 중인 충북경자청은 지구 내에 있는 입동리 주민 32가구의 이주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이주자 택지를 내수읍 구성리에 만들기로 하고 충북개발공사와 택지 조성을 위한 위·수탁 협약도 해 2지구 조성사업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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