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우륵 포스터. ⓒ충북챔버오케스트라

(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충북챔버오케스트라(단장 이상조) 10주년 기념 기획공연 ‘중원의 우륵’이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와 7시30분 각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 삼대악성이자 예향 충주를 대표하는 우륵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다.

가야금 전설인 우륵이 충주 탄금대 등에서 펼치는 사랑과 음악애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19 충북공동창작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와 중부성악회, 소리공감 느루 등 3개 단체 협업으로 마련된 공연에는 청주오페라합창단과 KBS청주어린이합창단, 청주나누리무용단 등이 함께한다.

대규모 무대 세트와 출연진으로 충북오페라에 새로운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작을 맡은 이상조 충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은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가요나 뮤지컬, 국악, 한국가곡 등의 노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한국 정서에 맞게 녹여서 오페라 전체를 관통하는 K오페라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중원의 우륵’ 예술감독‧지휘는 김남진, 극본은 오영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무대연출은 최이순 감독, 음악코치는 안지현 피아니스트가 참여했다.

테너 오종봉(우륵), 소프라노 원지혜(알타), 소프라노 김계현(연의), 바리톤 박영진(니문), 바리톤 최신민(진흥왕) 등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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