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수중보 건설로 중단됐던 단양 남한강(단양호) 유람선 운항이 재개됐다.

수중보는 단양지역 남한강 수위를 수직 높이(EL) 132m로 유지하기 위해 건설된 월류식 콘크리트 댐이다.

단양군과 ㈜충주호관광선은 24일 단양읍 문화마루에서 단양 선착장 개소식을 갖고 196인승 유람선 ‘제비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건조된 제비호는 길이 28.64m로, 단양선착장~대명리조트~상진대교~잔도~만천하스카이워크~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회항하는 1시간 코스를 운항한다.

제비호 운항으로 수중보 상류 남한강을 운항하는 유람선과 도선은 모두 8척이 됐다.

수중보 상류에선 단양유람선 소속 49인승 유람선 등 소형 선박만 운항했었다.

충주호유람선은 수중보 건설 이전인 2010년 9월까지 충주댐에서 단양읍까지 운항했으나, 단성면 외중방리 남한강 인공호에 수중보 건설을 시작하면서 수중보 상류로는 진입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 등 지역 관광자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유람선 운항이 재개돼 단양 관광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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