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월악산 단풍(덕주사에서 영봉 방향 2km 지점)과 속리산 단풍(세심정휴게소 부근). ⓒ청주기상지청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제천 월악산과 보은 속리산의 올해 첫 단풍이 18일 시작됐다.

월악산은 평년보다 7일, 작년보다는 10일이, 속리산은 평년보다 3일, 작년보다는 8일이 각각 늦은 것이라고 청주기상지청은 밝혔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든다.

9월부터 10월 현재까지 일 최저기온은 제천이 12.9℃로 평년(10.9℃) 보다 2℃ 높았고,  보은은 14.0℃로 평년(11.2℃)  보다 2.8℃ 높았다.

기상지청은 “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로, 단풍 절정은 산 전체로 보아 약 80%  물들었을 때”라며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에 나타나는 것을 감안할 때, 10월 하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국 유명산의 단풍 현황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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