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전 청주시의장‧박한석 도당 수석대변인 조직위원장 응모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석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 선출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복수의 한국당 충북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청주청원 조직위원장 공모에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이 응모했다.

중앙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한 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차기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당협위원장 선출 전까지 조직을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조직위원장 자리가 사실상 당협위원장이 되기 전 단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당협위원장이 되면 내년 4‧15 총선 공천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공모는 예비 공천 경쟁분위기가 짙었다.

현재 청원구는 5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이 출마 의사를 밝힌 곳이다.

현역인 이들에 맞설 한국당 주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원구는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위해 전국 당협위원장을 일괄 사퇴 처리한 뒤 지금까지 사고지구다.

지난해 충북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박경국 전 위원장이 같은 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지역위원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청원당협 운영위원회에서 박 위원장 선출을 거부하자, 결국 자진 사퇴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