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이 11일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품격 있게 예우하기 위해 괴산군 문광면 호국로 159에 조성한 국립괴산호국원 개원식을 가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개원식은 식전공연과 소개영상,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공로자 포상, 기념사 및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리는 기념사에서 “정부는 유공자들께서 편안히 잠드실 시설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면서 “2021년 개원하는 제주호국원을 비롯해 2023년까지 16만 여기를 모실 시설들을 더 지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을 마음을 다해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89만7천639㎡ 터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호국원은 봉안담과 자연장 등 안장시설 2만여 기를 갖추고 있다.

호국원은 향후 안장 수요에 대비해 연차적으로 총 10만여 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안장수요 증가에 대비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의 마지막을 보다 품격 있게 예우해 그 분들에 대한 무한책임을 실현하는 호국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