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작가 알브레히트 클링크.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장 첫 주말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10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장 후 첫 주말인 오는 12~13일 아티스트 토크와 예술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전시투어와 정북동토성 움집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우선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에선 전시 참여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아티스트 토크’가 기다리고 있다. 독일작가 알브레히트 클링크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오후 3시 동부창고 6동 앞 상설무대에서 직접 자신의 작업과정을 시연하며 자신의 삶과 작품 세계 등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알브레히트 클링크는 3대째 조각가의 가업을 이어온 작가다.

목공예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독자적이고 숙련된 방식으로 뉴욕 타임즈 등 유명 신문들을 구현해왔다.

작가는 12일(토요일, 오후 3시), 13일(일요일, 오전 11시), 19일(토요일, 오후 3시) 3차례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서 자신만의 기법을 선보인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한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도 공유한다.

기획전과 기획특별전이 진행 중인 정북동 토성에서도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재영 예술감독. ⓒ충북뉴스

사적 제415호인 정북동토성에서는 ‘인간의 자리’를 소주제로 한 기획전과 ‘바람의 흔적’을 소주제로 한 기획특별전 플래그 아트가 진행 중이다.

12일 오후 2~5시에 진행하는 1차 행사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4시에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목은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 짓기’다. 2인 이상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움집 짓기 키트가 제공되며, 집짓기 과정 등 체험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 매주 2명씩 추첨해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의 스페셜 아트프린트 작품을 증정한다.

13일 오후 2시에는 안재영 예술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전시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제조창 기획전 1과 동부창고 기획전 2까지 이어지는 90분 코스다.

전시 투어는 사전에 craftbiennale2@okcj.org 로 이름과 참여 인원을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C 등 청주시 일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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