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가족센터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 1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내년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당초 35억 원이던 사업비는 국비 15억 원을 추가해 50억 원으로 늘었다.

증평군가족센터는 내년까지 내성리 보건복지타운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천㎡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었다.

군은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신축하는 가족센터 규모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800㎡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면적 증가로 센터 활용도도 높아졌다.

1~2층은 교육실,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소통교류공간, 자조모임실, 다목적실 등 가족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통합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추가된 3층은 다함께돌봄센터, 장난감도서관, 프로그램실 등 가족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 뿐 아니라 2018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 공모사업으로 도비 10억 원을 확보, 전체사업비 50억 원의 50%를 국‧도비로 충당하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센터 옆 휴식공간 조성에 드는 사업비 3억 원도 행정안전부의 ‘2019년 외국인 주민 집중주거지역 기초인프라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했다.

휴식 공간에는 소공연장, 오솔길, 가족사랑공간, 국가별 조형물 등 이국적이고 특색 있는 시설물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족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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