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문화재야행 여름밤 편에 몰려든 인파.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의 대표 야간 행사인 문화재야행이 오는 12∼13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8월 청주 대성로 근대문화 거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여름밤 편에 이은 가을밤 편이다.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일원에서 전시‧공연‧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 인증 프로그램인 스탬프투어 ‘청주문화재야행, 별을 찾아라’와 성안길, 서문시장, 중앙로의 먹거리‧즐길 거리를 탐방하는 ‘맛깔난 청주문화재야행 탐방’ 등 도심 역사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을축갑회도와 죽림갑계문서(중앙공원)’, ‘반찬등속(중앙공원)’, ‘청주읍성지도(청녕각)’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종이위의 기록, 일상을 展하다’가 각각 지정된 장소에서 열린다.

지난 여름밤 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거리예술 점포 ‘아트 바자르(Art Bazar) 청주’도 다시 찾아온다.

특히 성안길의 빈 점포를 활용한 윈도 전시가 더해져 착한 가격에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이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선 시대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조선의복 입고 놀자!’와 2019년 식 과거시험 ‘청주의 문화재, 골든벨을 울려라!’ 등 청주문화재야행만의 개성 있는 프로그램은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성안길의 도심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눈여겨볼만하다.

성안길 상인회의 ‘야행 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비롯해 성안길 로데오거리 일원에선 ‘로데오 아트마켓’이 펼쳐진다.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선 야행기간만 맛볼 수 있는 ‘컵 삼겹’과 ‘삼겹살 김밥’ 판매 및 시식, 공연, 특별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서문시장, 야밤에 어때?’를 진행한다.

대현프리몰 지하상가에서도 ‘대현프리몰, 가을을 담다’ 세일 행사가 열리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있다.

중앙로 소나무길에서는 ‘소나무길 프리마켓’이 야간 개장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과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문화재청의 공모에 선정돼 야행을 열고 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