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동 도시재생 조감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영운동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청주시는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가 영운동을 올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운동은 2000년 대비 41%의 인구가 줄고, 20년 이상 노후주택이 81%에 달하는 등 낙후돼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선정으로 영운동은 ‘다 같이 어울리는 우리 마을, 새로 태어나는 영우리’란 비전으로, 국비 등 159억 원을 들여 마중물 사업과, 338억 원의 부처 협업사업인 영운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과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다함께 돌봄센터를 도시재생사업인 ‘영우리 생활문화 어울림센터’와 융복합해 추진, 사업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LH 임대주택 연계를 통한 노후주택 정비,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한 보안등‧CCTV 확충, 도시계획도로 잔여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한 평 공원‧스마트 분리수거장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추진 기반마련을 위한 영우리 생활문화 어울림센터 조성, 한국병원 뒤편 영운로 보행환경 개선 등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업을 뒤로하고 도시재생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사업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청주지역은 2017년 우암동과 운천신봉동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내덕1동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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